[코인시황]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비트코인, 3만5000달러 붕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am Reynolds
Sam Reynolds 2022년 5월9일 10:12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미국을 필두로 각국 정부의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에 주말 동안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이 급락했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9일 오전 9시53분)

● 비트코인: 3만4179달러(약 4360만원) -3.05%
● 이더리움: 2527달러(약 322만원) -3.74%

전통시장

● S&P500: 4123 마감 –0.5%
● 금: 온스당 1881달러(약 238만원) -1.4%


험한 주말

추가적인 금리 인상 및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공포가 고조되며 가상자산 시장은 매우 힘겨운 주말을 보냈다. 

9일 아침 7시 기준 비트코인은 약 2% 하락한 3만4200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코인데스크20에 포함된 주요 알트코인보다 우세했다. 오늘 아침 이더리움은 약 3% 하락한 2550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 3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이다. LUNA(테라)는 한때 8.5% 이상 폭락했고, SOL(솔라나), CRO(크립토닷컴체인)는 모두 5% 이상 하락했다. 이 가운데 AXS(액시 인피니티), TRX(트론)은 각각 1.5%, 5.5% 이상 상승했다. 

가상자산운용사 비트불 캐피털의 조 디파스쿠알레 CEO는 “비트코인은 거시적 압력 및 시장 심리로 인해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의 결정이 변동성을 초래했으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가상자산의 하락은 뉴욕 증시 나스닥의 하락과 밀접히 관련돼 있다. 나스닥은 지난 5일 5% 급락 후 하루 만에 다시 1.4% 하락했다. 5% 급락은 2020년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지난 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0.5%p 금리 인상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및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소폭이지만 하락세를 이어갔다. 바로 다음 날인 5일에는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0.25%p 금리 인상을 단행, 매파적인 정책 기조를 이어갔다. 이 같은 인상 폭은 1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BOE의 이번 금리 인상은 작년 12월 이후 벌써 네 번째다. 기타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 역시 비슷한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추가적인 상승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6일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에는 42만8000개의 일자리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보다 높은 수치다. 그러나 보고서는 유례없이 경직된 고용 시장은 임금 인상 및 인플레이션 상승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미국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지급한 임금은 이전 3개월보다 평균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었다. 

비트불의 조는 “긴축정책으로 전환되면서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라며 “그러나 하락세가 극단적인 비율에 이르더라도 2만5000~3만달러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5월 옵션이 약 13억달러 선에서 만료됨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기술 지표

비트코인 하락, 3만달러에서 지원

BTC 지지/저항선을 나타내는 주간 가격차트.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BTC 지지/저항선을 나타내는 주간 가격차트. 출처=코인데스크, 트레이딩뷰

비트코인은 모멘텀 신호가 마이너스로 내려가며 단기 상승세가 무너졌다. 1년 거래 범위의 저점 근처인 3만달러까지도 추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최근 몇 달간 4만달러 유지에 실패하며 작년 11월 최고가인 6만9000달러에서 약 47% 하락했다. 장기적인 상승세가 약화하면서 올해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주간 차트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100주 이동 평균인 3만6247달러 아래로 떨어질 위험에 처해 있다. 이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두 번째 주간 종가는 3만달러, 그 다음으로는 1만7823달러로 하향 목표가 제시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18년 약세장과 비슷해진다. 당시 고점에서 저점으로 무려 80%가 하락했다.

그러나 5월은 주식과 가상자산 모두 계절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달이다. 단기 매수자는 낮은 지지선에서 활동을 유지할 수 있지만, 최근 가격 하락 추세를 전환을 보장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으로 보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돼리우스 2022-05-09 14:52:43
붕괴 속도 금방금방이네...

블루스 2022-05-09 14:34:27
3만달러 깨지면 차팔고
2만달러 깨지면 집팔고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