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13개 남은 루나 재단..."UST 소액 보유자 우선 보상"
LFG, 보상 방식과 시점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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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박상혁 2022년 5월16일 19:10
출처=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 웹 페이지.
출처=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 웹 페이지.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테라 생태계 보호를 위해 쓴 나머지 자산을 소액 보유자 보상에 활용하겠다고 한국시간으로 16일 밝혔다. 하지만 보상 방식과 시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LFG는 지난 7일(현지시간) UST(테라 USD)의 1달러 가치가 깨지는 디페깅 현상이 나타난 시점의 준비금(Reserve)을 공개했다. LFG에 따르면 7일 기준 준비금은 8만394BTC(비트코인) , 3만9914BNB, 2628만1671USDT(테더), 2355만5590USDC(USD 코인), 69만7344UST, 169만1261LUNA(루나) 등이었다. 

LFG는 "8일부터 디페깅 현상이 심화되면서 준비금으로 UST 가치를 방어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를 위해 2628만1671USDT와 2355만5590USDC를 5020만71UST로 바꿨으며, 5만2189비트코인을 차익거래자와 바꾸기 위해 외부로 전송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FG는 "거래 과정에서 돌아온 초과분 5313BTC를 제외한 나머지 BTC를 15억1568만9462UST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LFG에 따르면, 10일 UST가 0.75달러로 떨어졌을 때는 UST와 LUNA의 개발사 테라폼랩스의 요청대로 LFG가 준비금을 관리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테라폼랩스가 LFG를 대신해서 UST 페깅을 방어하기 위한 거래를 했다. 이때 테라폼랩스는 3만3206BTC를 11억6401만8521UST로 교환했다.

12일에는 LFG가 8억8352만5674UST를 2억2102만1746LUNA로 바꿨다. 이에 대해 LFG는 "테라 네트워크의 거버넌스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의 거래였다"고 설명했다. 디페깅(가치 연동 불일치 현상)으로 LUNA의 발행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폭락한 LUNA를 대량으로 매수해서 거버넌스에 공격이 가해질 수 있는 상황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현재 LFG는 313BTC, 3만9914BNB, 197만3554AVAX, 18억4707만9725UST, 2억2271만3007LUNA 등만 보유하고 있다. 보유 자산 대부분을 폭락장에서 UST 가격 방어를 위해 소비한 셈이다.

LFG는 "남은 준비금은 소액 보유자를 우선적으로 해서 여전히 UST를 가지고 있는 보유자를 보상하는 데 쓰겠다"며 "LFG는 다양한 (준비금) 분배 방법을 논의 중이며, 곧 이와 관련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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