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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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의 주간 온체인 보고서를 번역·편집한 글입니다.

​지난주 UST(테라 스테이블 코인) 디페깅(가치 연동 불가 현상)으로 시장은 변동성과 혼돈을 겪었습니다.

​UST는 1달러를 유지하지 못했고, LUNA 공급량이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0.00001달러까지 폭락했습니다.

​결과적으로 LFG는 페깅(가치 연동 현상)에 실패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에 들었던 LUNA(테라)와 UST는 단 며칠 만에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LUNA와 UST에 투자한 투자자 손실만 약 400억달러(약 50조8000억원)로 추정됩니다.

​이 과정에서 LFG는 32억달러(약 4조64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했습니다. 매도 물량이 쏟아지자 비트코인은 2만6513달러(약 3370만원)까지 하락했습니다.

​UST와 LUNA의 관계, LUNA와 UST의 공급량, LFG 소유 지갑에서 비트코인이 어떻게 이동했을까요?

 

LUNA의 몰락

​지난 몇 년 동안 코인 시장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급성장하며, 전체 코인 시가 총액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5월8일 기준 USDT(테더), USDC(US달러코인), BUSD(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 DAI(메이커다오 스테이블 코인), UST의 시총은 1350억달러(약 171조4500억원) 이상이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 코인: USDT, USDC, BUSD

  • 코인 담보 스테이블 코인: DAI

  • 알고리듬 스테이블 코인: UST

​UST와 LUNA는 알고리듬을 사용해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 코인은 시장 가격에 관계없이 UST 1개를 1달러 가치의 LUNA로 전환합니다. 반대로 1달러 가치의 LUNA를 UST 1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는 UST의 수요가 증가하면 LUNA 공급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LUNA의 공급이 줄어들며 종종 가격이 상승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UST 수요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LUNA의 공급이 과도하게 늘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UST 페깅은 LUNA가 고점인 119달러(약 15만원)에서 49.5% 하락한 약 60달러(약 7만6000원)에서 거래되던 5월9일부터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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