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출처=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 줌 화면 캡처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출처=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 줌 화면 캡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메이드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는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 UST(테라USD)와 달리 안정적으로 가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는 상장사로 안정된 형태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위믹스 달러는 위험이 없는 형태로 만들 것”이라며 “테라 사태로 우리에게 미친 영향력은 별로 없다”고 24일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에서 말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자체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6월15일 공개할 것이라고 지난 6일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UST가 1달러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스테이블 코인을 둘러싼 회의론이 불거졌다.

이런 배경에서 스테이블 코인 출시 준비 중인 장현국 대표는 이번 간담회에서 위믹스 달러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안전성을 설명했다. 다만 위메이드는 이날 위믹스 달러가 USDT(테더)처럼 현물 자산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인지 UST처럼 알고리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장현국 대표는 “위믹스 달러 관련해서는 정책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위험이 없고 위메이드가 감내 가능한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현국 대표는 “게임 내 거래소에서 WEMIX(위믹스)로 (아이템 등이) 거래되기 때문에 가격이 변동된다. 거래 안정성을 위해 스테이블 코인을 만드는 것”이라며 ‘위믹스 달러’를 만드는 목적을 설명했다.

장현국 대표는 이날 WEMIX의 회계처리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3월16일 사업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외부감사를 거쳐 WEMIX 매도로 인한 매출 약 2254억원을 선수수익으로 수정했다. 선수수익이란 부채의 일종으로 수익은 이뤄졌지만 당장 수익으로 인식되는 게 아니라 나중에 매출로 인식되는 수익을 뜻한다.

장현국 대표는 이와 관련해 “가상자산 회계처리는 가장 보수적으로 할 것이다. 그래서 WEMIX 유동화로 얻은 현금은 선수수익으로 처리했고 (DRACO 등) 다른 게임 코인에 대한 회계처리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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