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YFII 74% 폭락에 러그풀 루머..."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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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박상혁 2022년 5월25일 17:00
출처=디파이머니 홈페이지
출처=디파이머니 홈페이지

YFII(디파이머니)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1시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1219달러에서 320달러로 약 -74% 폭락했다. 이에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러그풀 가능성을 점쳤지만, 아직 정확한 사실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YFII는 안드레 크로녜가 만든 YFI(와이언 파이낸스)에서 포크(fork)로 갈라져 나온 중국 커뮤니티 개발자 중심의 프로젝트다. 와이언 파이낸스와는 별개의 프로젝트다.   

이날 YFII가 급락하자 커뮤니티에서는 러그풀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러그풀은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투자금을 가로채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러그풀 전후에는 대규모 자금이 인출되거나 총 예치금(TVL) 규모가 폭락하면서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다. 프로젝트가 운영하는 웹페이지도 폐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YFII의 경우에는 가격이 급락한 것 외에는 별다른 러그풀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대규모 자금 인출, TVL 급락, 웹페이지 폐쇄 등의 문제는 없었다. 

바이낸스 거래소의 YFII/USDT 거래쌍 시세 추이(1시간봉 기준). 출처=바이낸스
바이낸스 거래소의 YFII/USDT 거래쌍 시세 추이(1시간봉 기준). 출처=바이낸스

중국 가상자산 전문 매체 PA뉴스는 이날 급락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YFII의 코어 개발자인 가오스푸가 해명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가오스푸 YFII 코어 개발자는 "디파이머니는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거나 토큰을 추가 발행하지 않았으며, 급여를 지불하기 위해 YFII를 사용하지도 않았다"며 "우리 팀에는 추가 발행 권한이 없으며, 가지고 있는 50개 가량의 YFII도 팔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우리의 YFII 트랜잭션 내역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보안 전문 업체에서 YFII 폭락과 관련한 분석 보고서를 내지 않았고,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아직 러그풀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다. 다만 디파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일반적인 러그풀로 보기엔 어렵다는 의견이다.

모종우 언디파인드랩스 파트너는 "온체인 데이터를 봤을 때 YFII의 급락이 러그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스마트 계약 코드를 프론트엔드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가격 표시 오류가 발생했거나, YFII 경제 구조의 취약점을 이용해 누군가가 공매도 등의 방법을 활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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