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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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채굴 기업 코어 사이언티픽이 채굴한 BTC(비트코인) 7202개를 팔았다. 보유량 대비 78%에 달하는 양이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지난달 평균 단가 2만3000달러(3005만6400원)에 비트코인 7202개를 팔았고, 현재 1959개가 남았다"며 "총 수익은 1억6700만달러(2183억6920만원)"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비트코인 판매 수익을 주문형 반도체(ASIC) 서버 관련 비용 지급, 추가적인 데이터 센터 용량 자본 투자,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운영비 지급, 부채 상환 등을 위해 앞으로도 채굴한 비트코인을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번 비트코인 판매에 대해 “6월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2615만2000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장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대형 채굴자들이 전략적으로 비축한 가상자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마찬가지로 또 다른 채굴 기업 비트팜즈도 지난 6월 보유한 비트코인 3000개를 판매해 1억달러(1306억8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담보 대출을 상환하는 등 주요 채굴 기업의 보유 비트코인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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