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융위, 주요 5대 거래소 외 사업자 종합검사는 '간담회'로 대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빗썸, 코빗까지만 자금세탁 종합검사를 현장 실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나머지 가상자산사업자는 우선 약식조사 형태로 들여다본 후 문제가 있을 시 현장 실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코인데스크 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FIU 가상자산검사과는 이달 19일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자금세탁방지 이행현황 서면점검 실시 및 간담회 개최'에 대한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FIU 가상자산검사과는 회의실에서 현장검사 대상을 제외한 가상자산사업자와 개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상자산검사과는 다른 금융위원회 소속 부서와 달리 정부서울청사가 아닌 인근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금감원 "4.1조원 상당 외화송금,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쳤다"

금감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이상 외화송금 거래 규모는 22개 업체(중복 제외)에서 약 4조1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두 은행이 금감원에 보고한 8개 업체 2조1000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 중 일부 거래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자금과 일반적인 상거래를 통해 들어온 자금이 뒤섞여 해외로 송금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가상자산 회계감독 간담회 개최...가이드라인 마련 검토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오는 28일 가상자산과 관련한 회계감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회계 및 감사 가이드라인 마련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첫 회의에서 간담회 참석자들은 가상자산 회계처리 현황을 공유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주석공시 강화 필요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간담회는 1~2개월 간격으로 정기 개최될 계획이다. 금감원은 가상자산 발행 및 매각, 보유현황, 고객위탁과 관련한 정보를 주석공시 과제로 제시하고 간담회를 이어나간다. 

 

위메이드 2분기 영업손실 333억원..."위믹스 현금화 안해"

위메이드가 2022년 2분기 영업손실 332억5800만원으로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2022년 2분기 영업손실 332억5800만원을 기록했다”며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와 신작 출시 광고선전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해 전기(영업이익 약 53억원) 대비 적자 전환됐다”고 27일 밝혔다.

 

미 상원, '50달러 미만 가상자산 거래 과세 면제' 법안 발의

미국 상원 의회가 50달러(약 6만5000원) 미만의 가상자산 거래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다는 법안을 발의했다.

26일(미국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팻 투미 상원의원(공화·펜실베이니아)과 키어스틴 시너마(민주·애리조나) 상원의원은 '가상자산 조세 공정 법안(Cryptocurrency Tax Fairness Act)'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법안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공동 발의한 초당적 법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양 의원은 법안에 가상자산 거래 금액이 50달러 미만일 경우 세금을 면제하는 조항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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