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 하드포크 제안..."토큰 추가 발행으로 피해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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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2년 7월28일 12:06
출처=하모니 미디엄
출처=하모니 미디엄

레이어1 프로젝트 하모니가 해킹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ONE 토큰을 추가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7일(미국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하모니 핵심 개발 팀은 수 십억개의 ONE 토큰을 발행하기 위해 하드포크를 하자는 제안을 올렸다. 지난달 하모니의 크로스체인 브리지 '호라이즌' 해킹으로 발생한 1억달러(약 1300억원) 상당의 피해를 복구하자는 취지에서다.

하모니가 제시한 두 가지 보상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24억8000만개를 발행해 피해액의 50%만 보상한다. 대신 공급량이 한 번에 급증하지는 않는다. 두 번째는 해킹으로 탈취당한 49억7000만개 전부를 발행하는 것이다. 개발 팀의 제안이 실행된다면 해킹 피해자들은 3년 동안 매달 ONE 토큰을 청구해야 한다. 

다만, 핵심 개발 팀은 피해액 보상을 위해 트레저리(금고)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트레저리 자산으로 보상하면 생태계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번 보상안에 대해 ONE 토큰 보유자들은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토큰 공급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그만큼 가격은 떨어진다. 이에 한 이용자는 "토큰을 더 이상 발행하지 말라. 인플레이션에 대해 배우지 않았나. 개발 팀의 이런 조치는 스테이킹 이용자들을 망친다"고 주장했다.
 
ONE 토큰의 총 공급량은 131억개다. 즉, 하모니 개발 팀의 제안이 승인될 경우, 향후 3년 간 공급량이 19%(피해액의 절반 발행)에서 38%(피해액 전부 발행)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앞서 지난 6월26일(미국시간) 해커들이 하모니의 호라이즌 브리지를 공격해 1억달러 상당의 WETH(랩드 이더리움), AAVE(아베), SUSHI(스시스왑), DAI(다이), USDT(테더), USDC(USD코인) 등을 탈취했다. 이에 하모니 재단은 자금을 반환하거나 해커의 정보를 공유한 사람에게 100만달러(약 13억원)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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