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KT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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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T)은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소 ‘탑포트’의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탑포트는 큐레이션형 NFT 거래소로, 발행자와 구매자가 편리하게 NFT를 거래할 수 있다.

SKT에 따르면, NFT 발행자(작가)는 탑포트를 통해 NFT 컬렉션 구성, NFT 발행, 커뮤니티 관리를 할 수 있다. 구매자도 회원 가입 후 손쉽게 지갑을 생성해 NFT를 구매할 수 있다.

SKT가 선보인 탑포트의 가장 큰 특징은 원화 결제에 있다. 사용자는 탑포트 플랫폼 내에서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듯 간편하게 원화 결제로 NFT를 살 수 있다.

그동안 접근성 문제로 NFT 확산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가상자산으로만 NFT를 구매해야 한다는 한계를 제거해 사용자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탑포트는 오픈일 기준 ▲간송메타버스뮤지엄▲메타버스제작사▲영실업 등 대량 콘텐츠 제작사 등  20여 명의 국내 정상급 NFT 작가 작품 3000여 점을 공개했다. SKT에 따르면, 탑포트의 NFT 작품은 ETH(이더리움) 기반으로 발행됐다.

향후 SKT는 탑포트 내 NFT선물하기, 경매방식 거래, 크리에이터와 구매자 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 출시일은 미정이다.

오세현 SKT 디지털에셋 CO 담당은 “NFT 거래소는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웹3 시대의 대표적인 서비스이다. SKT는 웹3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이번 탑포트 오픈을 위해 지난 7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웹브라우저 내장형(Embedded) 지갑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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