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4시간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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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행동

비트코인, 주식과 동반 상승

BTC(비트코인)를 포함한 가상자산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의 위험 욕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식도 3일 연속 하락에서 반등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분석가는 “주식 시장이 3일간의 하락세를 끝내며 위험을 감수하려는 투자자 욕구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도 동반 상승했다”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22%, 0.52% 상승했다. 

비트코인과 ETH(이더리움)는 각각 1%, 2% 상승했다. SOL(솔라나), ADA(카르다노) 등 기타 알트코인도 약 1% 올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6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심포지엄의 연사로 나선다. 이를 통해 향후 금리 인상의 방향이 가늠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는 이에 주목하며 최근 며칠간 투자를 주저했다. 

모야 분석가는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통합 모드에 갇혀 있다. 비트코인 지원선이 2만달러 이상으로 올라서야 한다”며 “위험 자산은 연설 이후 일정 범위에 갇힐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기 전까지는 연준의 매파적 입장을 저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한국시간 기준 26일 저녁 7시, 잭슨 홀 연설을 통해 향후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연준의 대처 방향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9월 금리 인상 폭의 방향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발표된 연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으로 인한 강한 수요가 7월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요 동인이며, 공급망 병목 현상이 없었다면 작년 말 인플레이션율은 9%가 아닌 6%였을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이어 “새로운 요인이나 기타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 공급망 병목 현상이 계속해서 완화된다면 인플레이션율은 단기적으로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25일 오전 9시50분)

● 비트코인: 2만1451달러(약 2872만원) +0.03%
● 이더리움: 1669달러(약 223만원) +1.93%

전통시장

● S&P500: 4140 마감 +0.3%
● 금: 온스당 1765달러(약 237만원) +1.1%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3.11% +0.05%

BITG “코인셰어스는 가상자산 회복세 견인할 것”

투자 은행 BTIG는 유럽의 디지털 자산관리회사 코인셰어스(CoinShares)를 두고 “디지털 자산 채택의 증가와 함께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회복세를 견인할 업체”로 평가했다고 분석가 마크 파머가 투자자 서한에서 밝혔다.

파머는 BTIG의 말을 인용해 “코인셰어스는 유럽 최대의 디지털 자산 운용업체로 가상자산 중심의 금융 상품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며 “회사의 독점 기술 인프라를 고려하면 동종 업체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난봄 이후 주가는 다소 부진했으나 코인셰어스 경영진은 수수료 없이 매력적인 수익률을 자랑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물리적 이익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스웨덴에 상장된 코인셰어스는 6월 30일 기준으로 약 16억5000만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BTIG는 코인셰어스에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가는 5.63달러로 정했다. 전날 주가는 4.6% 하락해 3.76달러에 거래됐으며, 올해 들어 50% 이상 하락했다.

알트코인 소식

■ 이더리움 더머지, 시작 일정 정해져:

마지막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는 벨라트릭스(Bellatrix) 업그레이드는 9월6일 활성화되는 것으로 설정됐다. 더머지(The Merge)는 9월 10~20일 사이 어느 시점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 테더, 2차 동결은 시기상조: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토네이도캐시(Tornado Cash)에 대한 2차 동결을 시기상조로 보고 있으며, 미국 당국으로부터 더 정확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 

보이저(Voyager), 직원들에게 ‘잔류’ 보너스 지급 가능해져:

마이클 와일스 판사는 보너스를 받는 직원들의 이름과 직위를 공개하지 않는 데 동의했다.

영어기사: 최윤영 번역, 임준혁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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