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odd Cravens/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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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이 9월10~20일 기간으로 예고한 더머지를 앞두고 지난 석달동안 큰손들은 이더리움을 대거 거래소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5일(현지시각) 크립토 분석기업 샌티멘트를 인용해, 이더리움의 10대 비(非)거래소 지갑의 보유량과 거래소 지갑의 보유량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비거래소 지갑은 11% 줄어든 반면, 거래소 지갑은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량의 가상자산이 거래소로 이동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인 경우가 많아 대개 약세장의 신호로 풀이된다. 고래들이 가격 하락을 예측하고 미리 내다팔고 있는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시장분석가들은 더머지 이벤트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식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더머지는 더머지 이전까지는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더머지 이후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며, 곧 현재 상승세를 탄 이더리움 가격이 더머지 이후엔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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