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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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인 리서치 업체 카이코(Kaiko)는 9월5일(현지시간) 주간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아래는 카이코의 주간 보고서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시장 유동성

- BUSD(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 시장 점유율(USDC-회색, BUSD-보라색, USDT-주황색). 출처=카이코
스테이블 코인 시장 점유율(USDC-회색, BUSD-보라색, USDT-주황색). 출처=카이코

 바이낸스는 BTC(비트코인)-스테이블 코인 거래쌍의 거래 수수료를 없애면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렸습니다. 8월26일에는 ETH(이더리움)-BUSD 거래쌍의 수수료도 없앴습니다.

BUSD 시장 점유율은 2020년 말 5% 남짓했지만, 2021년 10월에는 20%까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중반에는 상승세가 주춤하며 정체기를 겪었지만, 꾸준히 늘면서 현재 BUSD 시장 점유율은 32%입니다.

비트코인 거래쌍의 수수료 면제로 BUSD 시장 점유율은 일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더리움-BUSD 거래쌍 수수료 면제도 BUSD 거래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 거래량 또한 증가했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BUSD가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시장에서 USDC(US달러코인)를 제치고 최고의 스테이블 코인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USDT(테더)를 제치기 위해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데 집중할까요?

바이낸스의 성공과 현재 성장 과정을 감안하면 둘 다 가능해 보입니다.

 

- 비트코인 매수 주문량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매수∙매도 비율(코인베이스-파란색 곡선, 제미니-주황색 곡선, 비트스탬프-회색 곡선). 출처=카이코
비트코인 매수∙매도 비율(코인베이스-파란색 곡선, 제미니-주황색 곡선, 비트스탬프-회색 곡선). 출처=카이코

8월 마지막 주 코인베이스, 제미니, 비트스탬프에서 비트코인-USD(미국달러) 거래쌍의 매수∙매도 비율(bid-ask ratio)이 급증했습니다.

매수∙매도 비율은 특정 매수·매도 주문 소화 능력(market depth) 수준에서의 매수 주문량을 매도 주문량으로 나눈 것입니다.

위 차트는 10일 이동평균선 BTC-USD 거래쌍의 매수∙매도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매수·매도 주문 소화 능력 10% 수준에서 과거 데이터를 보면 각 거래소의 매수∙매도 비율은 코인베이스는 6 이상, 제미니는 5.6, 비트스탬프는 3.7이 최고치였습니다.

매수∙매도 비율이 1이면 매수 주문량과 매도 주문량이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매수·매도 주문 소화 능력 10% 수준에서 코인베이스의 매수∙매도 비율은 8.6에 도달했고. 제미니와 비트스탬프는 각각 5.3, 2.8에 도달했습니다.

이 정도의 매수·매도 비율은 코인베이스, 제미니, 비트스탬프에서만 나타난 현상이었습니다.

크라켄의 매수·매도 비율은 매수·매도 주문 소화 능력 2%, 10% 수준에서 모두 1.2를 기록했습니다.

코인베이스, 제미니, 비트스탬프의 비트코인-USD 거래쌍 매수∙매도 비율은 8월19일 급등한 것이며, 이후 다시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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