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regularguy.eth/unsplash
출처=regularguy.eth/unsplash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5개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가 이더리움 더머지를 앞두고 하드포크를 통해 작업증명 기반으로 새롭게 발행될 ETHW(ETHPOW) 에어드롭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더머지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합의 알고리듬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 전환하는 업그레이드다. 더머지는 15일 오후 2시경 완료될 것으로 예측된다.

5대 원화마켓 거래소는 14일 공지를 통해 “이더리움 PoW 하드포크가 성공하면 ETHW 에어드롭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대 거래소가 ETHW 에어드롭 방침을 밝힌만큼, 해당 거래소 이용자는 거래소 계정에 보유한 ETH와 일대일 비율로 ETHW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스냅샷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다만, 5대 거래소는 “ETHW 하드포크가 실패하거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ETHW 에어드롭을 지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THW 에어드롭을 하더라도, 거래 지원을 위해 상장할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대 거래소는 "에어드롭과 거래 지원은 별도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일부 ETH(이더리움) 채굴자들은 더머지가 되면 ETH 채굴이 중단되므로 하드포크를 통해 새로운 작업증명 기반 가상자산 ETHW를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폴로닉스, MEXC 등 중국계 거래소는 ETHW를 IOU토큰(메인넷이 공개되지 않은 토큰을 미리 거래할 수 있게 한 가상자산) 형태로 상장했다. 이후 바이낸스도 13일(현지시간) ETHW 에어드롭 지원을 공지했다.

관련기사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