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채굴장 이미지. 출처=Wikimedia Commons
가상자산 채굴장 이미지. 출처=Wikimedia Commons

글로벌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이 혼란한 가운데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지난 15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1만9000~2만달러 선을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비트코인 차트를 보면 이러한 박스권 내에서의 안정세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유사한 사례로는 2018년 11월과 2019년 3월 비트코인 차트를 짚어볼 수 있습니다. 2018년 11월에는 비트코인이 안정세 끝에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2019년 3월에는 반대로 폭등했습니다. 즉, 과거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은 조만간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글래스노드 온체인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포인트에 초점을 맞춰 비트코인 채굴 지표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채굴 경쟁이 심화됐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초당 242엑사해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란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네트워크에 동원된 연산력의 총합을 의미합니다.

이 정도의 해시레이트 규모는 전세계 77억5300만명의 사람들이 SHA-256 해시를 초당 약 300억번 계산하는 연산력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최근 해시레이트의 상승은 여러 채굴장에서 우수한 성능을 가진 채굴기를 도입하면서 채굴 하드웨어가 전반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평균 해시레이트 지표(주황색 선)와 비트코인 가격(검은색 선) 추이. 출처=글래스노드
비트코인 평균 해시레이트 지표(주황색 선)와 비트코인 가격(검은색 선) 추이. 출처=글래스노드

비트코인 해시리본 지표는 8월 말에 접어들면서 개선되고 있으며,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해시리본 지표는 채굴자들이 시장에서 항복할 때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도달하는 경향이 있음을 가정하고 해시레이트의 추이를 이동평균선으로 이어서 만든 차트를 뜻합니다.

아래 차트처럼 비트코인 해시리본 지표의 3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을 때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해시리본 지표(60일선=파란색 선, 30일선=초록색 선)와 비트코인 가격(검은색 곡선) 추이. 출처=글래스노드
비트코인 해시리본 지표(60일선=파란색 선, 30일선=초록색 선)와 비트코인 가격(검은색 곡선) 추이. 출처=글래스노드

 

 다음 내용은 '코인데스크 프리미엄'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