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코인 국감’…핵심 인물 한자리에

알맹이가 빠졌다는 평가를 받은 ‘코인 국감’이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가상자산업계 핵심 인사들을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해 오는 24일 업계 주요 이슈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이번 국정감사에는 -이정훈 빗썸코리아 대주주(빗썸의 높은 수수료율 및 수수료에 의존한 수익 구조 건, '한컴코인'으로 불리는 아로와나 토큰 시세 조작 의혹 건) -강종현 빗썸 대주주(빗썸 실소유주 의혹 건) -김서준 해시드 대표(테라-루나 급락 사태 건) -신현성 차이홀드코 총괄(테라-루나 급락 사태 건) -이석우 두나무 대표(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업비트 장애 건)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정훈 전 빗썸 의장, 국감 또 불출석…고발 가능성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 의장이 국정감사 출석 요구에 또다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앞서 이 전 의장은 지난 6일 국정감사 증인 요청에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참석하지 않았다. 국회에서는 이 전 의장이 이번에도 증인 출석에 불응하면 형사고발도 불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비트코인 현물거래량 20배 증가

지난 6개월간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이 모든 거래소에서 20배 증가했다.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은 연간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일일 종가, 즉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이는 누군가 매도 유동성(매도가 가능한 물량)을 모두 확보하는 중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2020년~2021년에 걸친 매도 유동성 위기 당시 비트코인 매도 물량이 없어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했던 것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하다.

 

스테이블코인 테더, 브라질 ATM서 이용 가능

다음 달부터 브라질 전역에 있는 현금자동인출기(ATM)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USDT(테더)를 전송·환전할 수 있게 됐다. 테더는 브라질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페이(SmartPay)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코24시'(Banco24Horas) ATM에 USDT를 제공한다. 스마트페이는 브라질에서 가장 큰 ATM브랜드 방코24시를 운영하는 테크반(TecBan)과 결합돼 있는 현지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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