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트코인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24시간 비트코인 가격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가격 동향

BTC(비트코인)는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5% 가까이 상승하며 오늘 아침 기준 약 2만300달러에 거래됐다. 투자자들이 주요 기업들의 잇따른 3분기 실적 보고에 고무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가장 최근에 2만달러를 돌파한 건 이번 달 5일이었다. 

같은 기간 ETH(이더리움)는 11% 이상 오르며 1500달러를 돌파, 비트코인보다 더 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9월 지분증명으로의 전환 이후 최고가다.   

기타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ADA(에이다), SOL(솔라나)은 각각 13%, 11% 이상 올랐고, UNI(유니스왑)도 8% 이상 상승했다. 

코인데스크시장지수(CMI)는 5.59% 상승했다. 

거시경제 관점

코카콜라, GM 등 주요 대기업의 3분기 실적 호조에 미국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종합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각각 2.2%, 1.6%, 1.1%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의 척도인 브렌트유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배럴당 91달러를 상회하며 올해 들어 15% 이상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금은 1652달러로 거의 변동없이 유지됐다.

오늘은 소셜 미디어 기업 메타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메타는 올해 주식 하락장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기업 중 하나다.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하락했다. 앞서 2개월은 잇달아 상승한 바 있다. 컨퍼런스 보드의 린 프랑코 경제지표 담당 이사는 “단기 전망에 대한 소비자 기대는 여전히 암울하다”고 언급했다. 오늘은 신규 주택 착공 건수와 내구재 수주 건수가, 이틀 후에는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26일 오전 6시48분)

● 비트코인: 2만69달러(약 2895만원) +3.8%
● 이더리움: 1461달러(약 210만원) +8.3%
● 코인데스크시장지수(CMI): 992달러(약 143만원), +4.9%

전통시장

● S&P500: 3859 마감 +1.6%
● 금: 온스당 1658달러(약 239만원) +0.6%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4.11% -0.1%p

기술적 관점

비트코인 롱포지션 비율 증가

비트코인이 여전히 좁은 거래 범위에 머물러 있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매주 화요일 발표하는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현재 매수 비율이 84%(상승 예상), 매도 비율이 16%(하락 예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수 비율은 지난주 80%, 9월 6일 74%에서 상승한 수치다.

알트코인 소식

■ 컴파운드, YFI·ZRX·BAT·MKR 공급 일시 중단: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애플리케이션 컴파운드가 잠재적인 시장 조작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위 4개의 토큰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공격자들은 최근 거래량이 적은 토큰을 조작해 유동성을 고갈시키는 방식으로 디파이 프로토콜을 악용하고 있다.   

■ 폴리곤의 MATIC, 1달러선에서 마감:

MATIC은 단기 강세를 보이며 당일 저항선을 돌파, 200일 이동평균을 넘어섰다. MATIC은 최근 8월과 9월 고점을 연결하는 추세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굳혔다.

■ 월드컵 다가오며 국가대표팀 토큰 상승:

지난 7일 동안 페루와 스페인,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토큰 FPFT, SNFT, BFT는 각각 29%, 17%, 12% 상승했다. 이들 토큰은 국가대표팀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내진 않지만, 몇 가지 특전을 제공한다. 

영어기사 : 최윤영 번역, 김기만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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