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조종 의혹 테라폼랩스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겠다"

테라(UST)·루나(LUNC)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가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반박에 나섰다. 테라폼랩스 대변인은 "한국 검찰이 자본시장법을 왜곡해 근거 없는 주장을 밀어 부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사법부의 판례와 한국 금융당국의 기존 입장은 암호화폐(가상자산) 토큰이 투자계약증권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라폼랩스 측은 "(언론 보도에 나온) 검찰의 최근 발언은 그 과정이 근본적으로 불공정하고 증거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시세 조종을 지시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FTX 사용자 대거 탈퇴…뱅크런 가능성도

웹3·테크 매체 더 메타버스는 "FTX에서 사용자 탈퇴 문제를 다룬 포괄적인 보고가 나왔다"고 8일 전했다. 더 메타버스는 "현재 FTX에서는 (투자자들의) 패닉으로 인한 뱅크런이 진행되는 것일 수 있다"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전형적인 '자기 충족적 예언'과 같다"고 평했다. 뱅크런은 은행의 예금 지급이 어려운 상태를 우려한 고객들이 대규모로 예금을 인출하는 사태를 일컫는다.

 

네온랩스, 솔라나용 EVM 12월 출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네온랩스(Neon Labs)가 솔라나 체인 위에서도 이더리움 기반의 댑(DApp,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을 가동할 수 있는 네온 EVM(Neon EVM)을 다음 달 12일 출시한다. EVM은 이더리움과 소수의 다른 생태계 기반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앱들을 구동하는 표준화된 엔진이다. 솔라나의 기존 스마트 컨트랙트 프레임워크는 EVM과 호환이 되지 않았다. 솔라나용 EVM을 이용해 이더리움 기반의 프로젝트들은 별도의 코딩 작업 없이도 솔라나 체인에서 작동할 수 있다. 이더리움 내 인기 프로젝트인 에이브·커브가 EVM을 사용할 예정이다.

 

클레이튼, 탈중앙화 고도화 전략…"네트워크 합의 구조 바꾼다"

클레이튼이 네트워크의 합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합의 참여자를 확대해 탈중앙화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클레이튼은 "누구든지 밸리데이터로 합의 노드 운영에 참가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알고리즘을 개선하자는 내용을 거버넌스 카운슬(GC)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와의 협력을 위해 카카오 레버리지 TF를 설립하고 클레이튼에 카카오 서비스를 접목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현재 카카오톡에 탑재된 클레이튼 지갑인 클립(Klip)에서 이용자가 보유 중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카카오톡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설명이다.

키워드

#저녁브리핑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