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업계, 영국 의회에 "기업 감사 필요" 한 목소리

바이낸스, 리플 등 업계 경영진이 14일(현지 시각) 영국 의회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크립토UK의 테일러 상무와 리플의 프리드먼 본부장은 "유럽연합의 미카(MiCA)법안처럼 정부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광범위한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바이낸스의 트린더 부사장 역시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코인원, 카카오뱅크 계좌 사전등록 시작

국내 5대 원화마켓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오는 29일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을 앞두고, 28일 오후 9시까지 카카오뱅크 계좌 사전등록을 진행한다.사전등록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부터는 원화 입출금 은행 전환으로 입출금 서비스가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 전환에 동의한 고객은 중단 점검이 완료된 시점부터 원화 입출금을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환 거절·미동의 고객은 사전등록 기간이 끝난 뒤에는 ▲미체결주문 취소 ▲원화입출금 ▲가상자산 매매 ▲친구 초대 리워드 수령 등의 서비스가 불가능해진다.

 

해외 거래소들 앞다퉈 ‘준비금 증명’…국내 거래소는 잠잠한 이유

FTX 사태로 글로벌 거래소들의 준비금 증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 거래소들은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형 거래소들은 보유 중인 디지털자산과 원화에 대한 실사 보고서를 분기별로 공지하고 있어 당장 추가적인 준비금 증명 조치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황현철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분기별 보고서는 업비트나 빗썸과 같이 대형 거래소들에게만 의무로 해당된 사항이어서 여타 거래소 등은 사각지대에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분기별 보고서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거래소들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투명성 제고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KB증권, 증권형 토큰 플랫폼 ADDX에 2000만달러 투자

증권형 토큰(STO) 거래 플랫폼 ADDX가 KB증권으로부터 2000만달러(약 265억원)를 투자받았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ADDX는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디지털 증권 발행과 거래를 지원하는 싱가포르의 민간 거래소다. ADDX는 투자금을 새로운 라이센스를 취득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이날 증권형 토큰(STO) 플랫폼 개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혀 ADDX와의 협업을 통한 증권형 토큰 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빗썸, UI 개선 앱 정식 출시…거래 화면서 원화 입금 가능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거래화면 내 원화 간편 입금’ 기능이 추가된 안드로이드(AOS) 버전 앱을 15일 정식 출시했다. 선호도가 높은 암호화폐를 주제별로 관리할 수 있는 ‘관심 탭’ 기능도 개선됐다. ▲레이어2 ▲메타버스 ▲웹3.0 등 관심이 많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나뉜 것도 특징이다. 자연스러운 화면 이동과 제스처 기능 활성화로 더욱 편리한 거래환경이 조성됐다.

키워드

#저녁브리핑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