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의 처참한 몰락...비트코인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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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소미
선소미 2022년 11월19일 10:10

FTX 거래소가 처참하게 몰락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가상자산) 산업은 마운트곡스 이래 최악의 수탁기관 지급불능 사태를 맞았다. 지난 6일에서 14일까지 가상자산 산업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충격과 실망 그 자체였다. 가장 인기있고 거래량이 많던 FTX거래소는 불과 일주일만에 다음과 같은 일들을 겪었다.

- 알라메다/FTX 그룹의 의심스러운 부정행위 발각

-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 FTT(FTX 토큰) 청산 발표

- 고객 출금 중단 사태

- 뱅크런

- 바이낸스로부터 인수 계획 무산

- 80억~100억 달러 상당의 고객 자금이 부족한 상태 발각

- 5억 달러 상당의 거래소 지갑 해킹사고 발생 의혹

- 자매기업 FTX US와 함께 법원 파산 신청

- FTX 그룹 계열사 약130개 자발적 파산절차 시작

 

이에 이번주 글래스노드는 ▲ FTX 온체인 지갑 뱅크런 관련 세부내용 ▲ FTX사태가 거래소 잔고와 자가수탁에 미친 영향 ▲ FTX 사태가 비트코인 장기투자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뤘다.

아래는 글래스노드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FTX사태는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고객 수백만 명의 자금이 동결되고, 수년간 쌓아 올린 업계 평판도 훼손됐다. 새로운 신용 리스크도 전이되고 있는데, 그 중 상당한 리스크가 아직도 파악이 안 됐을 정도다. 이번 사태는 2013년 위탁 준비금 부족으로 파산한 마운트곡스를 떠올리게 한다.

코인시장 가격 추이. 출처=글래스노드.주황색=BTC, 파란색:ETH(이더), 초록색: FTT
코인시장 가격 추이. 출처=글래스노드.주황색=BTC, 파란색:ETH(이더), 초록색: FTT



여러 해 동안 데이터 제공업체들은 FTX 거래소 준비금 추적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당사 또한 FTX가 비트코인 준비금에 대해 상대적으로 복잡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글래스노드 클러스터 내 FTX 준비금은 올해 4월에서 5월까지 10만2000BTC 이상으로 증가한 후 6월 후반 51.3% 급감했다.

준비금은 그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뱅크런을 기점으로 거의 제로가 되었다. 알라메다의 고객 예탁금 착복 의혹도 불거졌는데, 이는 알라메다–FTX 그룹이 루나, 3AC 및 기타 기관의 파산 이후 5~6월에 이미 심각한 재정 문제를 겪고 있었음을 암시한다.



FTX 거래소 비트코인 잔고 (BTC-FTX)
FTX 거래소 비트코인 잔고 (BTC-FTX)

자가수탁의 안전성

홀더들이 자가보유로 안전을 추구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거래소 코인 인출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다음 차트는 FTX문제가 막 불거지기 시작한 지난 6일 이래 거래소 총 잔고, 투자자 지갑, 채굴자 추이를 보여준다.

일주일만에 7만2900 BTC가 빠져나가며 거래소는 역대 최대 규모의 BTC 순감소를 기록했다. 이 정도로 크게 빠진 적은 2020년 4월, 2020년 11월, 2022년 6~7월로 세 번에 불과했다.



비트코인: 거래소 잔고와 순포지션 변화
비트코인: 거래소 잔고와 순포지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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