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일론 머스크 트위터.
출처=일론 머스크 트위터.

 트위터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2.0에 결제 기능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각)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 현황 자료와 함께 결제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2.0은 모든 것의 앱이 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로써의 광고, 비디오, 암호화된 메시지(DM), 장문의 트윗, 유료 서비스 블루의 재도입과 결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제 방식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도지코인(DOGE)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일론 머스크 트위터.
출처=일론 머스크 트위터.

 

앞서 머스크는 지난 1일 트위터 로고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는 강아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트위터에선 머스크가 도지코인이 트위터의 공식 암호화폐가 되기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추정하는 시각에 힘이 실리고 있다. 머스크는 오랫동안 DOGE를 지지하며 자신을 ‘도지파더(Dogefather)’라고 칭해온 바 있다. 

 

이날 암호화폐(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폴리탄은 ”트위터가 어떤 암호화폐를 결제 플랫폼으로 택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도지코인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며 “머스크의 (트위터 결제 관련) 발언이 있을 때마다 도지코인은 급등하고 있다”고 짚었다. 

도지코인의 월간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도지코인의 월간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한편 머스크는 전날 "지난 16일 이후 일주일간 트위터 가입자가 일 평균 200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6%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달 15일 기준으로는 일주일간 트위터 하루 평균 사용자 활동 시간도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80억 분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