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스 글로벌, FTX 여파로 디파이 대출금 미상환
디파이 플랫폼 내 확인된 부채만 34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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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이 기자
김제이 기자 2022년 12월1일 10:33
출처=Sharon McCutcheon/Unsplash
출처=Sharon McCutcheon/Unsplash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오로스 글로벌(Auros Global)이 FTX사태 후폭풍으로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가 보도했다.

오로스 글로벌은 디파이 대출 플랫폼 메이플 파이낸스의 신용풀에서 300만달러(약 39억원) 상당의 wETH(랩트이더)를 빌린 바 있다.

신용풀 담당자 M11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로스가 FTX 부실로 인해 단기적인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M11의 트윗이 있기 전부터 오로스의 유동성 상황이 불안정하다는 징후가 있어왔다.

지난달 27일 오로스는 14일 만기의 2000wETH(260만달러)를 빌렸다. 메이플 파이낸스의 대출 대시보드에 따르면 오로스는 메이플에 파이낸스 내 M11의 wETH 신용 풀에 8400wETH(1070만달러)의 미지급 부채도 가지고 있다.

이날 오로스는 메이플 파이낸스에 있는 또 다른 M11 관리 풀에서 750만달러(약 97억원) 상당의 14일 만기 USDC를 대출받았다.

오로스는 또 다른 디파이 대출업체 클리어풀 내 두 개의 신용 풀에 240만달러(약 31억원) 상당의 USDC 부채를 가지고 있다. 두 대출 모두 최대한도를 채워 오로스는 높은 수준의 이자를 내야 한다. 보도 시점을 기준으로 최고 연 이자율은 약 23%다.

메이플 파이낸스와 클리어풀 내에서만 확인된 오로스의 부채는 모두 2620만달러로 원화로 환산 시 약 340억원에 달한다.

크레딧풀과 함께 일하는 암호화폐 신용평가사 크레도라(Credora)는 오로스에 대한 신용도를 C 등급으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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