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미국 텍사스의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가 BTC(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6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ERCOT는 수요가 많은 기간 BTC 채굴자들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엘에프엘(Large Flexible Loads, LFL)’ 프로그램을 빠르면 다음달부터 실시한다고 전했다. 

엘에프엘 프로그램은 전력 수요가 높은 기간 전력 소비를 낮추기 위해 BTC 채굴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암호화폐(가상자산) 산업이 전력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는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에너지를 다른 그리드 참여자에게 전환하기 위해 즉시 전력을 켜고 끌 수 있다. BTC 채굴자들은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스위치 조작만으로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채굴자들은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등록할 수 있으며, 동참시 미래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크레딧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적인 규정이 구축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