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담보 대출 프로토콜 트루파이의 핵심 개발사 아치블록이 대체 자산 운용사 MJL 캐피털의 자회사 Adapt3r과 손잡고 미국이 규제하는 커뮤니티 은행을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아치블록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사는 온체인 신용상품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전통적인 금융기관의 자본 비용을 낮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MJL 캐피털의 마르쿠스 리노스 최고투자책임자 겸 설립자는 “우리는 자산 규모가 5억달러에서 50억달러에 이르는 여러 은행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수적으로 대출을 실행한 이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소식은 담보가 부족한 대출 프로토콜이 대출 불이행과 씨름하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에 전해졌다. 디파이는 담보가 없는 대출을 투자자에게 좀 더 투명하고, 위험 부담이 없이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결국 파산 위험을 감수한 가상자산 업체에 대한 대출은 트루파이, 메이플 같은 프로토콜에 악성 부채가 쌓이는 결과를 초래했다. 

토큰 소식

출처=코인데스크 리서치
출처=코인데스크 리서치

크립토닷컴이 브라질 중앙은행으로부터 결제 기관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크립토닷컴은 지난해부터 제공해온 크립토닷컴 비자 카드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크리스 마자렉 크립토닷컴 CEO는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시장은 모든 지갑에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의 비전을 추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언급했다.

BTC(비트코인)는 주식시장 하락과 맞물려 지난 24시간 동안 1.9%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각각 3.2%, 2.5%, 2.3% 하락했다.  

ETH(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패턴으로 움직였다. 오늘 아침 기준 약 2.8% 하락해 127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의 가장 큰 블록 빌더가 된 웹3 인프라 제공업체 블록네이티브는 A-1 시리즈에서 1500만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캐피털, 파운드리 그룹, 로 IOSG 벤처스, 로봇 벤처스, 펜부시 캐피털, 핵VC, 인더스트리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해당 자금은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블록 빌딩과 관련한 블록네이티브의 사업을 가속화 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가격

가상자산(한국시간 16일 오전 6시54분)

● 비트코인: 1만7406달러(약 2287만원) -2.4%
● 이더리움: 1268달러(약 166만원) -3.3%
● 코인데스크시장지수(CMI): 865달러(약 113만원) 1.9%

전통시장

● S&P500: 3895 마감 –2.5%
● 금: 온스당 1787달러(약 234만원) -1.1%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3.45% -0.1%p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며칠 전 발언을 보면, 그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실업률의 실질적인 증가는 여전히 물가 안정에 필요한 약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올해 초 4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14일 상승 이후 조정되고 있다. 금리 인상 폭은 예상대로 줄었지만, 시장은 내년까지 금리 인상을 철회할 계획이 없다는 파월의 발언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그렇다면 연준의 최신 발표는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펀딩비를 보면 디지털 자산 시장의 분위기를 일정 부분 가늠해볼 수 있다. 비트코인 펀딩비는 최근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약세 심리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에 대한 불확실성 탓에 지난달 펀딩비는 변동 폭이 컸다. 

15일 비트코인 펀딩비. 출처=글래스노드
15일 비트코인 펀딩비. 출처=글래스노드

영어기사 : 최윤영 번역, 김기만 코인데스크 코리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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