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성홍기. 출처=Macau Photo Agency/unsplash
중국 오성홍기. 출처=Macau Photo Agency/unsplash

중국이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출범한다. 중국이 NFT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시나닷컴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中国数字资产交易平台)'이 곧 출범한다. 내년 1월 1일 베이징에서 출범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NFT 대신 '디지털 수집품'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이외에도 지식재산권, 디지털 저작권 거래가 가능하다. 암호화폐(가상자산) 결제는 불가하다. 

해당 플랫폼은 기관과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디지털 자산의 ▲등록 ▲권리 확인 ▲저장 ▲권리 보호 모니터링 ▲저작권 보호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거래소 설립을 위해 국영기관인 중국기술교역소와 중국문물교류센터, 민간기업인 중국판 디지털저작권 서비스센터 주식회사 등 3곳이 손을 잡았다. 플랫폼에 사용된 기반 블록체인은 '중국 문화 보호 체인'(中国文保链·중국문보체인)이다.

윤타오 중국 디지털저작권 서비스센터 주식회사 회장은 "'국가 문화 디지털화 전략'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전개한다"며 "블록체인과 NFT를 저변기술로 뒷받침해 문화산업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US는 "지금까지 중국은 NFT에 대한 개인과 기업의 관심이 높았다"며 "NFT가 암호화폐와 연계된 기술인 만큼 규제 긴장감은 아직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 중국 법원은 NFT가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판매된 아이템에 대한 재산권과 유사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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