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도 금도 올랐는데 고개 숙인 ‘디지털 금’

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주식·부동산·금·달러·원자재·채권·예금 등 주요 재테크 수단 중 암호화폐의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비트코인의 지난해 연초 대비 연말 수익률은 마이너스 64.2%를 기록했다. 반면 달러와 금 등 전통적인 안전자산은 플러스 수익을 냈다. 달러는 7.0%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금은 5.1%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새해 기획] 암호화폐 규제② “앗 뜨거” 스테이블 코인…주요국 입법 잰걸음

암호화폐 리서치업체 메사리는 올해 시장 전망에서 스테이블 코인 규제 논의를 주요 현안 중 첫 번째로 꼽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해 5월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스테이블 코인의 자산 투명성 부족, 운영상 취약성 등을 지적하면서 "레버리지 거래가 늘면 변동성이 증가하고 환매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한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올해는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후속입법 논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홍콩, 개인 코인투자 허용 추진에 금융기업들 준비 착수

홍콩 의회가 개인투자자의 암호화폐(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 금융 기업들이 거래 서비스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홍콩 의회는 지난달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조례(AMLO)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올 3월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암호화폐 사업자들이 준비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1일로 연기된 바 있다. 로버트 류 딜로이트 홍콩의 디지털자산 총괄은 “시총이 높은 암호화폐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만 허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리도 파이낸스, 디파이 총예치금 1위 올라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플랫폼 리도 파이낸스(Lido Finance)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 가운데 가장 많은 총 예치금(TVL)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리도 파이낸스에 예치된 자산은 59억 달러(약 7조 5225억원)로 집계됐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난센은 이더리움이 지난해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한 이후 스테이킹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리도 파이낸스가 수혜를 입었다고 분석했다.

 

코인원, '헬로네이처 창업자' 박병열 신임 COO 영입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 코인원이 박병열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신임 COO는 창업부터 경영, 투자유치, 인수·합병(M&A) 등을 10년 이상 두루 경험한 기업 운영 전문가다. 박 COO는 경영관리, 서비스 운영, 조직문화 등 코인원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박병열 COO는 "합류 전부터 가장 혁신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 온 코인원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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