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어 사이언티픽 웹페이지 갈무리
출처=코어 사이언티픽 웹페이지 갈무리

채굴업체 코어 사이언티픽이 3만7000대 이상의 채굴기 가동을 중단한다. 

3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코어 사이언티픽은 셀시우스 네트워크와 연결된 3만7000대 이상의 채굴기 가동을 멈추기로 셀시우스와 합의했다. 

코어 사이언티픽은 현재 셀시우스와 호스팅 계약 종료 협상 마지막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량 채굴기 가동 중단이 진행되면 코어 사이언티픽은 하루에만 수천 달러 상당의 절약이 가능하다. 또 현재 셀시우스가 쓰고 있는 공간을 다른 고객에게 판매한다면 코어 사이언티픽은 매달 추가로 200만 달러 상당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파산을 신청한 코어 사이언티픽은 셀시우스의 미지불건이 큰 사유라고 밝힌 바 있다. 셀시우스는 채굴기 전기요금 최소 780만 달러를 코어 사이언티픽에 빚지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 서비스 기업 룩소르 테크놀러지의 에단 베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합의는 호스팅 클라이언트로부터 다른 잠재적 소송에 직면할 수 있는 코어 사이언티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95억5000만 달러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150억 달러 이상이었던 것에 비해 1년새 36.3% 가량 수익이 감소했다.

 

관련기사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