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3AC 창업자, 파산채권 거래소 설립

지난해 파산한 암호화폐(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공동창업자가 암호화폐 파산 청구 거래소를 설립한다. 수 주(Su Zhu) 3AC 공동창업자는 파산한 암호화폐 회사의 채권을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를 만들기 위해 2500만달러(약 31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수 주는 "일부 3AC 채권자들은 청구권을 해당 거래소 지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시황] 비트코인 최근 7일간 23% 올라

BTC(비트코인)는 오늘 아침 기준 2만1300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7일간 23% 이상 상승한 수치다. 여러 지표로 이번 상승의 배경을 유추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원동력은 여전히 모호하다. ETH(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추세를 따랐다. 오늘 아침 기준 1590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한 주 간 19% 상승했다. 보통 가격이 급등하면 ‘고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옮겨간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모습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다보스 포럼서 핀란드 장관, 웹3 규제 입법 논의 촉구

티모 하라카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이 유럽연합(EU)의 웹3 산업 규제 공백을 지적하면서 탈중앙화자율조직(DAO·다오)이나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에 대한 법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하라카 장관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웹3 세계에는 많은 플레이어와 입법자들이 있지만, 현행법으로는 이들을 규제할 수 없다"며 "DAO만 봐도 이들과 관련한 법안은 없다"며 유럽위원회의 웹3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고 짚었다.

 

EU 미카 최종투표 4월로 재차 연기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규제안 MiCA(Markets in Crypto Assets, 미카)에 대한 최종 투표가 기존 2월에서 4월로 재차 연기됐다. 이번 투표 연기로 유럽 규제당국의 시행 규칙 초안 작성도 늦춰지게 됐다. 해당 작업에만 12~18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유럽 입법자들은 현재 미카 법안에 동의한 상태지만, 400페이지에 달하는 초안에 EU 집행위원회를 구성하는 모든 국가의 공식 서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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