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언스플래쉬 (체스터 호)
출처=언스플래쉬 (체스터 호)

홍콩통화청(HKMA)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라이선스 보유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HKMA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는 실제 암호화폐(가상자산) 유통량 이상의 준비금을 유지해야 한다”며 라이선스 규제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HKMA는 토큰 거버넌스와 발행, 페깅 안정화 등을 토대로 감독에 나선다. 차익 거래나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HKMA는 “스테이블코인 준비 자산은 높은 유동성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규제에 대해 대국민 의견수렴을 거친 뒤 국제적인 토론회도 개최할 것”이라며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쯤 해당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발간된 토론문에 대한 피드백을 토대로 공개됐다. 총 58건의 응답을 바탕으로 적시됐다. 

코인데스크US는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은 지난 2021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엄격한 규제 조사를 받고있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경제국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통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홍콩 규제당국은 테라USD와 같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홍콩 정부의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 규제 협의체에 바이낸스, 애니모카 브랜드, 비자, 마스터카드, 알리바바, 텐센트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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