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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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로스틴 베남 위원장이 올해 암호화폐(가상자산) 규제와 관련해 집행 선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남 위원장은 미국 변호사협회 행사에 참여해 “고객 보호와 함께 국내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예측할 수 없는 실패들에 대비하기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며 “올해는 특히 사기나 불법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와 관련된 집행 사례를 만들어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특히 디지털 자산의 불법 거래를 추적하는 데 위원회의 전체 권한을 사용하겠다”며 “CFTC는 미국에서 불법적으로 파생상품을 제공하거나 레버리지, 마진 등 디지털 자산 상품과 관련된 서비스들에 대해 조치를 취해왔다”고 짚었다. 

더불어 “CFTC는 비증권형 토큰을 규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만드는데 계속 참여하면서 기술적으로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와 관련된 인력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산업 내 중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FTC는 토큰 거래를 직접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주장한다. 시장에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보다 CFTC가 암호화폐 규제를 주도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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