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토큰 증권화된다.

블록체인 기반 미술품 투자 플랫폼인 프리포트(Freeport)는 29일(현지시각)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판화 컬렉션 4점을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컬렉션에는 '마릴린'(1967), '더블 미키'(1981), '믹 재거'(1975), '이유 없는 반항아(제임스 딘)'(1985) 등 워홀의 가장 유명한 작품의 판화가 포함된다. 각 작품은 1만 개의 지분으로 구성된다. 개인당 최소 10개를 소유할 수 있어 1000명 이하의 개인이 작품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마릴린'(1967)-앤디 워홀. 출처=프리포트 
'마릴린'(1967)-앤디 워홀. 출처=프리포트 

2022년 뉴욕을 기반으로 설립된 프리포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 플랫폼이다. 단순한 투자 플랫폼을 넘어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투자한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고해상도 작품을 개인 갤러리에 전시하고, 다른 커뮤니티 회원들과 댓글과 좋아요 버튼 등으로 교류할 수 있다.

프리포트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레귤레이션A 검토를 완료했다. 레귤레이션 A는 공모 등록에 면제되는 규정이다. 콜린 존슨(Colin Johnson) 프리포트 CEO는 "플랫폼을 출시해 미술품 투자 세계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며 "단순히 미술품의 지분을 분할하는 것을 넘어 소유자들의 경험을 재정의하는 완전 몰입형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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