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조스, 온체인 거버넌스로 ‘바빌론’ 업그레이드 완료

2019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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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 26, 크립티움 랩스(Cryptium Labs)가 테조스 플랫폼에 바빌론 업데이트 제안이 올린 후, 4단계의 온체인 거버넌스 절차가 완료되어 새로운 프로토콜이 테조스 플랫폼에 적용되었습니다. 마지막 절차인 프로모션 단계에서 투표참여율 83.46%에 찬성율 84.53%로 업데이트 제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절차가 완료되고 이번 655,361번째 블록부터 업데이트 제안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지난아테네제안에 이은 두번째 합의알고리즘 업그레이드입니다.

  본 제안의 핵심 내용은 기존 블록 보상 방식을 수정하여 블록 생성인(검증인)의 악의적인 행동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가능한 많은 인도싱(Endorsing)을 포함하도록 유인하는 방식으로 블록 보상 방식이 수정되었습니다. 또한 위임 프로세스가 간소화 되었습니다. 기존 계정외에 위임을 위한 계정을 생성해야 위임이 가능했지만,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별도의 계정을 따로 만들지 않더라도 위임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변경되었습니다.

  테조스의 온체인 거버넌스에도 정족수의 상한과 하한을 정해놓는 업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온체인 거버넌스 투표에서 정족율의 상한치를 70%, 하한치를 30%으로 설정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사항을 사전에 개선하였습니다.

  블록체인 거버넌스에 있어 그 동안  몇가지 제한점이 있었습니다. 업데이트 및 수정 제안은 토큰 홀더들이 아닌 주요 빅마우스들에 의해 결정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드포크 등의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합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져 업데이트가 진행되어도 노드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새롭게 배포된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다운받아 적용해야 했습니다. 자칫 직접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플랫폼 내에서 노드로 참여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테조스는 온체인 거버넌스를 통해 그 동안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해결하지 못한 이런 제한점들을 극복했습니다. 테조스에서는 누구나 업데이트 또는 수정 제안을 올릴 수 있고 이 제안은 총 4단계의 논의와 투표 과정을 거쳐 합의된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해당 제안이 최종적으로 채택되었을 때도 테조스에서는 노드를 운영하는 사람이 별도로 설치하는 절차없이 프로토콜 자체에서 코드를 실행해 업데이트를 적용합니다.

  이처럼 테조스의 온체인 거버넌스는 하드포크의 리스크를 방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혁신적인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큰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제안자는 해당 제안에 인보이스(invoice)를 넣어 해당 제안이 채택될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탈중앙화된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테조스의 온체인 거버넌스는 제안(Proposal)-탐구(Exploration)-테스트(Testing)-적용(Promotion)의 총 4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제안 단계에서는 누구나 테조스 프로토콜의 개정안(Amendment)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많은좋아요(Upvote)’를 얻은 제안이 탐구 단계로 넘어가고 탐구 단계에서는 찬성, 반대, 기권의 3가지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정족수 80% 이상에 찬성율 80%를 넘으면 테스트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후 제안된 프로토콜은 테스트넷으로 이동하여 원만하게 작동하는지가 테스트됩니다. 테스트 단계가 종료되면 본 제안을 실제 메인넷에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투표하는 적용 단계가 시작됩니다. 정족수를 충족하고 전체의 80%이상이 찬성을 하면 해당 개정안이 메인넷에 적용됩니다. 만일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거나 전체의 80%가 찬성하지 않으면 본 개정 절차는 다시 첫 단계인 제안 단계로 되돌아 갑니다. 각 단계는 8 사이클( 23)을 거치며 총 32사이클( 91) 동안 진행됩니다. 본 개정 절차 역시도 온체인 거버넌스의 투표를 통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