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 암호화폐 자문위원 더 뽑는다

등록 : 2019년 4월 2일 13:00 | 수정 : 2019년 4월 2일 14:15

NYSE Arca Filing Kicks Off Countdown for New Bitcoin ETF

이미지=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또 한 명의 암호화폐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SEC는 미국 정부 채용 사이트에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 증권에 대한 ‘종합적 규제 계획’ 수립을 지원할 법률 전문가를 구한다는 공고를 올렸다.

구체적으로는 “브로커딜러(broker-dealer), 거래소, 청산 및 결제 기관, 거래소 상품, 판매와 거래 관행 등 모든 관련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각종 연방 증권법과 디지털 자산 증권 및 암호화폐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SEC는 밝혔다.

최종 합격자는 SEC의 거래시장부문(Division of Trading and Markets)에 소속돼 핀테크 워킹그룹(FinTech Working Group)에 부서 대표로 참여하게 되며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의 디지털자산 워킹그룹(Digital Assets Working Group)에 대한 연락담당관 역할도 맡는다. 아울러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규제기관, 시장 참여자, 일반 대중과의 주요 소통 채널로서도 역할을 할 전망이다.

법학 박사(J.D.) 또는 법학 학사(LL.B.) 학위 소지자 가운데 미국 연방 변호사협회 소속으로 평판에 문제가 없는 후보를 찾는다고 SEC는 덧붙였다. 아울러 학위 취득 후 최소 4년 이상의 현직 변호사 경력이 있어야 하고, 그중에서도 미국 증권거래법을 비롯한 증권 업계에 적용되는 법을 해석하고 적용한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

최초 2년은 수습 계약직 형태로 고용되며, 예상 연봉은 14만 5천 달러에서 23만 9천 달러 사이다. 지원서는 이번 달 12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채용은 SEC가 미국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는 과정에서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는 부분들을 해소해 암호화폐에 대한 효과적인 규제 방안을 마련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미 SEC는 지난해 6월 암호화폐 전문가 발레리 스체파닉(Valerie Szczepanik)을 암호화폐 전담 고문으로 임명하고, 기업금융팀의 부팀장과 디지털 자산 자문위원직을 맡겼다.

스체파닉은 현재 ICO나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에 미국 증권법을 어떻게 적용하고 관리하는 게 좋을지를 두고 시장과 SEC의 관련 부서들 사이에서 이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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