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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탈중앙화 소셜미디어는 원래 불가능하다

  블록체인 생태계의 격동기였던 2018년을 마무리하고 2019년을 맞이하며 완전한 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란 불가능하다는 필자의 생각과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염두에 둬야 할 점들을 3부에 걸쳐 정리해본다. 1부는 완벽한 탈중앙화의 불가능함, 2부는 스팀잇 같은 저자/큐레이터 보상 모델의 경제학적 한계, 3부는 기술적인 부분을 포함한 나머지 이야기를 담을 계획이다. 필자는 과거 페이스북 본사에서 ‘뉴 팩컬티 펠로우’로 […]

스팀잇이 전체 직원의 70% 이상을 해고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스팀잇(Steemit)이 극도로 부진한 암호화폐 가격을 이유로 70% 넘는 인력을 해고했다. 스팀잇의 CEO 네드 스콧은 27일 유튜브에 올린 3분 남짓한 분량의 동영상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시간 스팀잇을 시작하고 팀을 꾸려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가정한 암호화폐 가격의 최저 수준이 있었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암호화폐 가격은 그 가정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

경제학자의 눈으로 스팀잇을 들여다보다

  앞으로 스팀잇(https://steemit.com)을 가지고 토큰 이코노미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할 계획이다. 스팀잇은 STEEM이란 블록체인을 통해 서비스 되는 SNS/블로그 서비스로, 글을 써서 추천을 받거나 심지어 추천을 해도 암호화폐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물론 보상은 일정 조건이 충족된다는 전제하에 지급된다.) 스팀잇을 이 글의 대상으로 택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먼저 현재 암호화폐[1]가 화폐나 투자수단 외의 용도(즉 그야말로 암호화폐보다 […]

바둑대회 상금을 ‘코인’으로 주자는 주장이 나왔다

바둑과 토큰 이코노미는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조훈현 자유한국당 의원,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겨레신문사가 19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공동 주최한 ‘바둑 진흥법 제정 기념 바둑 세계화 방안을 위한 바둑진흥 포럼’에서 관련 아이디어가 나왔다. 지난 3월 바둑진흥법이 제정된 걸 기념해 열린 이날 포럼에서 송백석 베쏘(BEXO) 네트워크 대표는 ‘블록체인을 통한 바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송 대표는 블록체인 […]

‘스팀시티 총수’의 도전 “스팀잇 위에 새로운 사업모델!”

  스팀잇은 암호화폐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매체다. 글, 사진, 동영상 같은 콘텐츠를 올린 사람에게 보상을 해주는 동시에 해당 콘텐츠에 보팅(페북으로 치면 ‘좋아요’ 기능이다)을 한 사람도 보상을 받는 독특한 플랫폼이다. 기자 또한 스팀잇을 한지 한 달 약간 넘었는데, 스팀잇을 할 때마다 툴툴거렸다. 항상 노트북을 켜야 하기 때문이다. 모바일로도 접속할 수 있지 않냐고? 물론 접속할 수 있다. 해외에서 개발한 어플도 몇 있다. 하지만 모바일에 최적화되지 않은 까닭에 글 하나, 사진 몇 장 올리는데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누가 모바일 어플이나 앱 브라우저를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스팀잇에서 ‘스팀시티 총수’라 불리는 조한열 북잼 대표가 국내 최초로 스팀잇 앱 브라우저를 개발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스팀시티는 스팀잇에서 활동하는 몇몇 사람들이 암호화폐와 실물 경제를 연결시켜보려는 시도를 하는 프로젝트로, 프로젝트를 도맡아 진행할 총수 두 명을 추대했다. 그중 한명인 조한열 대표가 개발하고 있는 스팀잇 앱 브라우저가 모이또다. ‘모이또에 가서 몰디브나 한잔 하지’할때 그 모이또다. 조한열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를 전자책으로 만들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하는 전자책 클라우드 사업을 운영하며 출판사 열린책들의 세계문학이나 만화 <열혈강호> 등을 전자책으로 냈고, <시사IN> <한겨레21> 모바일 어플을 선보이고 있다. 6월30~7월1일 ‘스팀시티 미니 스트릿 인 서울(이하 스팀시티)’이라는 행사를 치른 조한열 대표(@hanyeol)를 그가 운영하는 북잼 사무실에서 만났다. 스팀시티 행사에서 소비자와 판매자가 스팀 달러로 맥주, 초, 방향 스프레이, 드립백커피, 닭강정, 정장, 가죽지갑 등 다양한 상품을 사고 파는 풍경을 보면서 암호화폐 거래가 현금 거래와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다.  -스팀시티 행사는 잘 치렀다. 이 행사는 어떻게 출발한 건가.  =함께 준비한 사람들도 나도 암호화폐와 실물 경제가 결합하는 지점이 암호화폐가 안착하고 성장하는 데 핵심이 되는 고리라고 생각했다. 고민하는 과정에서 스팀 방송국 같은 걸 만들어 암호화 화폐와 콘텐츠를 결합시키면 재미있겠다 싶었다. 스팀잇에서 활동하는 멀린(@mmerlin)님이 하늘(@flightsimulator)님에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팟캐스트방송을 포함한 여러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스팀 방송국 설립을 제안했고, 사람들이 호응을 하면서 판이 커지기 시작했다. 방송국뿐만 아니라 스팀시티라는 이름 아래 암호화폐가 통용되는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구상으로까지 진행됐다. 라운디라운드(@roundyround)님의 주도 아래 온라인인 스팀잇과 오프라인인 스팀시티 그리고 내가 개발하고 있는모이또, 이 삼각 모델이 적절하게 결합된 방식으로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 그리고 신뢰를 얻어가는 과정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스팀잇의 어떤 점에서 이런 시도가 가능하겠다고 판단했나.  =모이또의 경우, 원래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시작하려고 했다. 암호화폐와 실물 경제를 연결시키는 구조가 중요하고, 그걸 선점해 의미있는 사업을 진행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암호화폐는 디앱(dapps)이 있어야 실물과 연결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시도할 수 있다. 이더리움을 투자 대상이 아닌 실물과 연결시키는 서비스 개념으로 바라보다 보니 한계가 많더라.  -어떤 한계가 있었나.  =당장 쓸만한 앱이 없었고, 이더리움 가치가 오르면서 수수료도 덩달아 올랐다. 문화 쪽 콘텐츠를 타깃으로 접근했는데 그 분야에서 오가는 돈은 크지 않다. 부동산처럼 오가는 돈이 크면 수수료가 있더라도 시도해볼만할 텐데 책 한권 읽는데 이더리움 수수료를 낸다는 게 말이 안 됐다. 이더리움은 안 되겠다, 수수료가 저렴하거나 아예 없는 플랫폼을 찾자. EOS도, 스팀잇도 수수료가 없었는데 둘 중에서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있는 스팀잇을 선택했다. 스팀잇은 사람들 사이에서 커뮤니티가 형성돼 이미 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었고, 그 안에서 작지만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이 탄생하고 있었다. 수수료 없이 결제 가능하고, 자신이 가진 파워로 다른 사람에게 보상을 줄 수 있는 설정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에게각종 비지니스 모델을 상상하고 실현하게 해주는 가능성들을 커뮤니티를 통해 보았다. -그것이 전자책 사업을 하면서 고민했던 부분과도 연결이 되나.  =그렇다. 전자책 사업을 할 때 리디북스처럼 하나의 마켓을 만들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동안 만들었던 앱들을 봤을 때 우리가 관심 있었던 분야는 큐레이션이었다. 큐레이터들이 괜찮은 콘텐츠를 선별해 적절한 비지니스 모델을 붙여 작지만 엣지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북잼이 출판사 열린책들의 세계문학이나 만화 <열혈강호>를 전자책으로 묶어낸 것처럼 말이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스팀잇을 기반으로 한 디앱 브라우저인 모이또를 개발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뭔가. =큐레이션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앱을 만드는 걸 좋아했다. <시사IN> <한겨레21> 앱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이처럼 콘텐츠를 좋아할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족스러운 앱을 만들고, 시장이 제공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들을 붙이는 게 우리의 미션이었다. 열린책들이나 <열혈강호>를 성공시키면서 투자를 받아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건 실패했다.실패 원인은 사람들이 앱을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일을 교훈 삼아 모이또는 앱 브라우저 방식을 통해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접속할 수 있는 컨셉으로 가보자 싶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핸드폰에 카카오톡처럼 설치하게 할 수 있을까. 그게 관건이었다.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암호화폐로 눈을 돌리게됐다. 이더리움을 지켜보면서 곧 암호화폐와 관련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대가 오겠다고 예상했다.  -모이또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지갑 기능이 중요했을 것 같다.  =지갑이 장착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개발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관건이었다. 암호화폐는 지갑이 있어야 한다. 이더리움도 그렇듯이 일반적으로 지갑은 앱 형태로 제공된다. 자신의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지갑이 있다면 사람들이 자신의 휴대폰에 지갑을 설치하겠다 싶었다. 모이또를 지갑이 결합된 앱 브라우저로 개발하기 시작한 것도그래서다.  -모이또의 또 다른 기능을 소개한다면.  =스팀잇의 문제점 중 하나는 콘텐츠를 선별해 제공할 수 있는 컨테이너가 없다는 사실이다. 스팀잇에서 오마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도 묻힌 콘텐츠를 재발굴해서 보상을 해주기 위해서다(스팀잇에서 올린 글이나 사진 그리고 동영상은 일주일이 지나면 보팅이나 댓글을 달 수 없다. 스팀잇 사용자 중 한명이 제안해 시작한 오마주 프로젝트는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콘텐츠를 재발굴해 소개하자는 목적으로 시도됐다. 이미 진행되고 있고, 모이또가 오마주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진행할 계획이다-편집자). 스팀잇 초기부터 좋은 글이나 콘텐츠들이 쌓여있는데 이 같은 과거 글이나 콘텐츠를 앱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겠다 싶었다. 클릭 하나로 볼 수 있고, ‘카카오톡’ 같은 대화창에 올리면 앱 브라우저를 설치하지 않고도 접근 가능하도록 했다. 고민할수록 암호화폐의 결제 기능을 이용한 재미있는 시도가 가능할 것 같았다.  -스팀잇에선 일주일이 지나면 보팅을 하거나 댓글을 달 수 없지 않나.  =모이또는 능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일주일이 지난 뒤라도 모이또를 통해 접속하면 댓글과 보팅을 달 수 있도록 했다. 그 보상이 글을 쓴 사람에게 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시도하려고 한다.  -보안도 많이 신경썼을 것 같다.  =사용자 허락 없이 결제가 안 되는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미리 소개해줄만한 또 다른 기능도 있나.  =사람들이 글을 써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있지만 반대로 스팀 파워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쉽게, 무료로 볼 수 있다면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점에서 모이또를 통해 보팅을 해야 유료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이름이 왜 모이또인가. 몰디브에서 마시는 그 모이또인가.  =앱을 만들려면 술이 있어야 하지 않나. (웃음) 원래 후보로는 다른 이름도 있었는데 재미가 없어서. 암호화폐가 가지고 있는 불편함이 있다. 익숙하지 않은 까닭에 초기 진입 장벽이 높다. 그런데 그 장벽을 넘어서면 신세계가 열린다. 우리 미션이 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장벽만 낮추면 재미있는 일이 많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다.  -모이또 런칭을 앞두고 있는데 진행이 어떻게 되고 있나.  =기반 기술을 4년 정도 개발했고, 모이또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 현재 애플 검수만 남았다. 기본 세팅부터 먼저 출시되고 계속해서 앱 브라우저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스팀시티 또한 앞으로 더 많은 시도를 할 예정이다. 로드맵을 하나씩 만들어가며 나가고 있다.  -앞으로 스팀잇과 모이또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나.  =아직까진 스팀잇 사이즈가 작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스팀잇 입장에선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는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까닭에 사람들의 시선이 가려져서 작게 보인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우리는 스팀잇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우리가 잘 보여주면 이후에 다른 재미있는 시도들도 더 많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아톰의 EDCON 참관기 2편: 조셉 푼의 ‘플라즈마’ 특강

2014년 서울이더리움밋업을 처음 조직한 정우현(atomrigs)씨가 지난 3~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이더리움 개발 컨퍼런스 에드콘(EDCON) 참관기를 보내왔다.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사업가인 정씨는 지금도 일년에 한 두 차례 한국에 와 서울이더리움밋업에 직접 참석하곤 한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지만, 30대 후반의 나이에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더욱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