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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유령음반사 만들어 저작권료 수십억 빼돌린 의혹

| 등록 : 2019년 6월 3일 10:30

국내 최대 음원서비스플랫폼인 ‘멜론’이 유령음반사를 만들어 창작자 등에게 돌아가야 할 저작권료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음원서비스플랫폼 업체가 창작자 등에게 수익을 적절히 배분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멜론의 ‘저작권료 빼돌리기’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음악계에 큰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겨레’ 취재 결과,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부장 김태은)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로엔엔터테인먼트 사무실(현 카카오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저작권료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멜론의 옛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2004년 에스케이텔레콤(SKT) 사내 서비스로 시작된 멜론은 2009년 1월부터 에스케이텔레콤 자회사인 로엔(옛 서울음반)이 운영하다, 2016년엔 카카오에 인수됐다. 검찰은 멜론이 에스케이텔레콤 자회사(로엔) 시절인 2009~2011년 유령음반사를 만들어 실제 저작권자들에게 돌아갈 몫을 줄이는 방식으로 저작권료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2011년 이후에도 멜론이 또 다른 수법으로 저작권료를 부당하게 가로챈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부터 멜론이 사모펀드에 매각된 2013년까지 검찰 수사가 본격화할 경우, 멜론이 빼돌린 금액은 수백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한겨레’가 검찰 등을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2009년 음원수익은 멜론이 46%, 저작권자가 54%를 가져가는 구조였다. 결국 전체 수익의 54%가 음원 다운로드 비율에 따라 저작권자들에게 분배됐는데, 로엔이 엘에스(LS)뮤직이라는 가상의 음반사를 저작권 분배 시스템에 등록해 저작권자의 몫을 빼돌린 것이다. 엘에스뮤직은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저작권이 불분명한 클래식 음원 등을 가입자의 ‘선물함’ 등에 보낸 뒤 이를 전체 다운로드 건수에 포함시켜 저작권료를 분배받았다. 100만원 매출이 발생하면 54만원을 저작권자에게 지급해야 하는데 로엔은 자기 몫 46만원 말고도 유령음반사를 내세워 저작권료의 10~20%(5만4천~10만8천원)가량을 따로 챙겨간 셈이다. 그만큼 다른 저작권자들은 손해를 봐야 했다. 이런 방식으로 그해 로엔이 부당하게 빼돌린 돈은 5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에스케이텔레콤은 2013년 7월 자회사 에스케이플래닛이 보유했던 로엔 지분 52.56%를 홍콩계 사모펀드인 스타인베스트홀딩스에 2659억원에 매각하고, 2016년 1월 카카오가 로엔의 지분 76.4%를 1조8700억원에 사들이면서 다시 한번 최대 주주가 바뀌었다. 카카오에 인수된 로엔은 지난해 카카오엠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현재는 카카오에 흡수돼 카카오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검찰이 멜론 옛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맞다. 다만 카카오가 인수하기 전 일이라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현재 파악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음악계 관계자는 “2010년 11월 인디음악인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이진원)이 갑자기 숨진 뒤 음원서비스 업체의 불공정한 저작권료 분배 문제가 크게 불거졌다. 시장점유율 1위인 멜론이 그 뒤에도 고의로 저작권료를 빼돌렸다면 음악계 전반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테라를 어디에 쓸까?

| 등록 : 2019년 5월 28일 15:30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카카오모빌리티와 ‘블록체인 기반의 모빌리티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장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제휴 방식은 향후 카카오 택시 등에서 암호화폐 테라가 결제 수단으로 추가되는 모델이다. 도로 상황 정보를 공유해 차량 정체 등을 파악하는데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차량 제조사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달 실시간 교통정보 등 도로 상황을 제공하는 […]

그라운드X가 클레이튼 해커톤을 개최한다

| 등록 : 2019년 4월 15일 17:10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손자회사 그라운드X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해커톤이 다음달까지 열린다. 그라운드X는 15일 현재 진행중인 클레이튼(Klaytn) 해커톤이 다음달 31일까지 6주 동안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지난 12일부터 등록이 시작됐다. 클레이튼은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지난달 말 퍼블릭 테스트넷 바오밥 버전을 공개했다. 바오밥 네트워크에서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BApp, Blockchain Application)을 개발하는 이번 해커톤은 동일한 물리적 공간에 모여 진행되는 […]

네오플라이가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에 투자했다

| 등록 : 2019년 3월 27일 10:53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기업 네오플라이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손자회사 그라운드X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에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라운드X는 오는 6월 클레이튼 메인넷 정식 공개에 앞서 지난해부터 세 차례에 걸쳐 도도포인트 운영사 스포카의 ‘캐리프로토콜’, 뷰티 SNS 운영사 ‘코스모체인’, 푸드 관련 플랫폼 ‘힌트체인’ 등 디앱을 운영할 초기 파트너사 26곳을 발표했다. 그라운드X는 또한 클레이튼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노드를 운영하는 ‘클레이튼 […]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이 강조하는 3요소: 서비스, 생태계, 데이터

| 등록 : 2019년 3월 20일 11:00

블록체인 플랫폼 또는 댑 개발사들은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mass adoption)를 가장 먼저 가져올 주인공이 되겠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손자회사 그라운드X도 그 중 하나다. 그라운드X는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클레이튼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이날 클레이튼이 다른 플랫폼 블록체인들에 비해 갖는 차별성으로 ▲사용자 유입 채널 확보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엔터프라이즈(기업) 친화성 세 가지를 […]

페이스북, 텔레그램, 카카오… 메신저 회사들이 암호화폐를 도입하는 이유

| 등록 : 2019년 3월 20일 09:44

  대중적인 블록체인 서비스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페이스북, 카카오 등 모바일 메신저 기업들이 앞다퉈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일부는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일부는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노리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월간 이용자 15억명 이상을 확보한 메신저 와츠앱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송금에 사용할 예정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