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 블록체인 증권 발행 및 거래 허가할 듯

등록 : 2019년 2월 24일 09:00 | 수정 : 2019년 2월 24일 23:13

Thailand Green Lights Issuance and Trading of Blockchain Securities

이미지=셔터스톡

태국 정부가 블록체인에서 증권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태국 일간지 <방콕포스트>는 “태국 의회가 주식이나 채권 같은 토큰형 자산의 발행을 법적으로 허가하는 내용의 증권거래법 수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관련 규정을 수정했으며, 수정된 내용은 올해 말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증권거래위원회는 또 토큰형 증권 및 전자증권 발행과 관련된 구체적인 지침과 규정도 수개월 내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팁수다 다바라마라 부위원장은 “이번에 수정된 법안은 암호화폐 플랫폼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한층 명확하게 제시해준다”며, “이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전반적인 발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증권법 수정으로 증권이나 디지털 토큰에 대한 각 기업의 자산 관리, 수탁 업무도 정식으로 허가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수탁 업무는 태국 증권거래소의 자회사인 태국 예탁결제원만 할 수 있었다.

현재 태국에서의 암호화폐 사업은 2018년 발효된 디지털 자산거래 B.E. 2561 긴급조치법의 규제를 받는다.

증권형 토큰이 해당 긴급조치의 규제를 받게 될지, 증권법의 규제를 받게 될지는 증권거래위원회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해 증권거래위원회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팀장 파리야 테카무안비빗은 “증권형 토큰과 관련된 각종 권리와 의무가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태국 재무부는 암호화폐 업체 네 곳에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내주었으며, 두 곳에 대해서는 승인을 거부했다. 같은 달 태국 증권거래소도 신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허가해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재무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번역: 뉴스페퍼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