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토큰, 호주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

등록 : 2019년 4월 26일 07:00 | 수정 : 2019년 4월 25일 19:10

TrustToken Launches AUD-Backed Stablecoin With 3 More to Follow

이미지=셔터스톡

 

암호화폐 스타트업 트러스트토큰(TrustToken)이 또 하나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이번에는 호주 달러화에 가치가 1:1로 고정되는 개발된 스테이블코인 트루AUD(TureAUD)다.

트러스트토큰은 24일 “트루AUD를 정식으로 출시했고, 발행해 유통되는 토큰을 모두 바꿀 수 있는 호주 달러를 예치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러스트토큰은 일반 암호화폐 거래소도 언제든지 토큰을 상장할 수 있고, 사용자는 앱을 통해 토큰을 구매하거나 호주 달러로 교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루AUD는 미국 달러화에 연동한 트루USD와 비슷한 법적·기술적 표준을 따라 발행됐다. 트러스트토큰은 “발행된 트루AUD를 1:1의 비율로 교환해줄 수 있는 호주 달러화는 제삼의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되며, 전문 회계법인 코언&코(Cohen & Co.)를 통해 정식 감사를 거친 계좌의 잔액 증명서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트러스트토큰의 발표는 최근 달러 예치금과 관련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테더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은 전략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발행하는 회사 테더(Tether Ltd.)는 테더 토큰을 달러로 바꿔줄 충분한 달러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의혹을 끊임없이 받아 왔지만, 정식 회계 감사를 끝내 진행하지 않았다. 결국 지난 3월엔 약관을 변경해, 테더 토큰의 발행량만큼 보관해야 하는 예치금에는 미국 달러화 등 법정화폐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자산도 있을 수 있다고 하면서 논란을 초래했다.

트러스트토큰은 지난해 3월에는 미국 달러화에 연동한 트루USD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 초 영국 파운드화에 연동한 트루GBP를 발행했다. 당시 트러스트토큰은 일본 엔화 등 다른 법정화폐에 연동한 스테이블코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안에 캐나다 달러화에 연동한 트루CAD, 홍콩 달러화에 연동한 트루HKD가, 올해 3분기에는 유로화에 연동한 트루Euro가 각각 출시된다.

한편, 트러스트토큰은 벤처캐피털 앤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조성한 A16z 암호화폐 펀드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6월 토큰 판매로 2천만 달러(약 2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트러스트토큰은 이 기금이 “블록체인과 토큰화가 가능한 실물 경제의 자산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뉴스페퍼민트